베이시스 위축..외국인 비차익 순매수 확대
2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05포인트(0.02%) 오른 24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모습이었다.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지 못 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경계감을 나타냈지만 현물시장 외국인은 다시 한번 강한 매수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외국인은 비차익거래에서 순매수 규모를 전날에 비해 크게 키우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의 비차익거래 순매수는 전날 473억원에서 162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틀간 베이시스가 이론가 아래에서 크게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이 인덱스 형태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 매수와 무관하게 비차익거래는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은 장중 순매매 규모를 1000계약 안팎으로 유지하면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2계약, 353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616계약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517억원 매도우위였다. 오전 한때 순매도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았으나 중반 이후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가 수준까지 개선되면서 매도 규모가 크게 줄었다. 차익거래가 420억원, 비차익거래가 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0.49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12, 괴리율은 -0.28%였다.
변동폭이 줄면서 거래량도 27만760계약으로 줄었다. 미결제약정도 3062계약 큰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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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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