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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크리머 "한국은 너무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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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 크리머가 25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챔피언십 제공

폴라 크리머가 25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챔피언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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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은 너무 추워요~"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추위에 대비해 완전무장한 모습으로 한국에 나타났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크리머는 트레이드마크인 핑크색 의상을 던지고,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겹겹이 두른 모습이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한파가 시작돼 26일에는 서울 영하 1도 등 10월 기온으로는 8년 만에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크리머는 한국을 다시 방문한데 대해 "언제나 설렌다"며 "아무래도 춥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크리머는 이어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똑같은 컨디션이고, 우리는 그저 열심히 플레이하면 된다"면서 "3일짜리 대회라 첫날 성적이 중요하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크리머는 7월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미국의 희망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 여기에 늘씬한 키와 핑크색 의상, 미니스커트 등으로 기량에 미모까지 겸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흥행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은 2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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