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오후 7시30분 숭실고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 클래식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서울시민과 한국인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온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을 지휘자로 맞아 모차르트에서 메시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될 말러의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스물넷에 시작해 스물아홉에 완성한 곡으로 그가 젊은 시절 그렸던 거대한 꿈과 욕망ㆍ좌절ㆍ공포, 맑은 날과 폭풍우, 천국과 지옥과 같은 정서가 한데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은평구청 문화체육과(☎351-720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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