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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개시..양적완화 규모+질적 완화 방향에 주목해야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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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국에 이어 영국과 유럽도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양적완화의 규모 자체와 신용완화를 위한 질적완화의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김효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를 인상한 중국과는 달리 선진국에서는 완화의 2부가 시작되고 있다"며 "하지만 완화의 방법과 규모에 관해서도 여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제했다.
동부증권은 관련 자료와 벤 버냉키의예전 발언 등을 토대로 향후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해 분석환 결과 완화의 주요 타겟은 인플레이션을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일본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금리를 큰 폭의 마이너스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물가가 하락하며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테일러 준칙을 감안하면 제로금리에 서 추가 완화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은 2%를 상회한다며 현재 전년동기 1.1%인 물가 상승률과는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은 5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양적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완화의 규모 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지점인 통화유통속도를 분석해본 결과 시장의 예상보다 작은 규모의 완화가 결정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완화(Easing)를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중앙은행의 사이즈 자체를 확대시키는 양적완화와 자산 구성을 변동시키는 질적완화로 구분된다며 버냉키는 특히 양적완화에 질적완화를 가미한 신용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연준의 정책결정의 큰 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모기지 채권 만기금액으로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의 질적완화와 함께 신용완화 를 위해 시행했던 긴급조치들 중 일부를 재도입하는 방법 등이 가능한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명목성장률 제시, 인플레이션 타게팅 등 여러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큰 그림은 양 적완화와 질적완화가 결합된 신용완화가 될 것"이라며 " 양적완화의 규모 자체와어 신용완화를 위한 질적완화의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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