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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찌릿’ 주부, 팔목터널증후군 의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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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최근 5년 사이 팔목터널증후군 환자가 연간 10.9%씩 증가했다는 분석자료가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05~2009년 팔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팔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05년 7만7000여 명에서 2009년 11만7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한 진료비도 2005년 148억 원에서 2009년 360억 원으로 연평균 15.2%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4배 정도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가장 많았다. 여성의 경우 50대가 40.5%, 40대가 24.0%를 차지했고 남성은 50대가 26.9%, 40대가 23.8%를 차지했다.

팔목터널은 손목 앞쪽에 뼈와 인대사이의 작은 통로로 이곳으로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지나간다. 팔목터널증후군은 이 통로가 좁아져 정중신경이 손상을 받아 신경마비가 발생하는 증상을 뜻한다.
팔목터널증후군 환자는 손목 통증과 함께 손의 힘이 약해져 손목을 잘 못 쓰게 되는 운동 마비 증상이 생긴다. 손이 저려 팔목을 흔들어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는 직장인이나 가사 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 휴대폰을 오래 쓰는 청소년들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할 때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고정된 자세는 피한다하는 것이 좋다 ▲손과 손목을 주기적으로 스트레칭해 줘야 한다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등을 오랫동안 사용할 때에는 손목을 받칠 수 있는 도구로 손목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이 되면 손이 차가워져 통증이나 강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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