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안중근 의사 동상은 지난 1967년에 청동으로 제작됐지만 그동안 부식과 균열로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안중근의사 동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초청작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동상 제작에 들어갔다.
제작과정에서는 복식, 영정 등 관련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이 이뤄졌으며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옥중의 모습이 아닌 안중근 의사의 평소 건장하고 신념에 찬 모습으로 재조명했다는 관련 전문가들의 평이다.
총 높이는 총 7.35m로 동상은 4.5m, 동상을 받치는 발판 0.15m, 기단의 높이는 2.7m다.
한편 안중근 의사 동상과 기념관이 위치한 남산 분수대광장 일대는 일제 식민 통치의 상징물인 조선신궁이 건립됐던 곳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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