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GS리테일이 패션쇼핑몰 운영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월 GS백화점과 마트 사업을 롯데 측에 넘기며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8개월만에 신사업 진출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이 패션몰에는 유명 SPA브랜드 자라(ZARA)를 비롯해 ABC마트, 나이키, 아디다스 등 패션 브랜드 60여개와 레스토랑 애슐리, 할리스커피숍 등이 입점했다.
이 쇼핑몰은 향후 전주시의 대표적인 쇼핑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방 1km내에 전주시청이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GV와 메가박스 등 오락시설도 인접하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10대와 20대의 핵심고객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GS리테일이 유통사업을 다시 확장하는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GS리테일은 GS25를 비롯해 GS슈퍼마켓 GS왓슨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를 관리해주는 임대운영 사업일뿐 패션몰 사업 진출을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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