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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수조치에 희토류 가격 급등세.. 美 희토류 생산기업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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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국이 희토류와 관련해 금수조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희토류 생산업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희토류생산업체 몰리코프사는 지난 8월 상장이후 현재까지 100%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다. 몰리코프사는 사양산업으로 평가받으며 지난 2002년 광산을 폐쇄하기에 이르렀지만 최근 전쟁으로 비화될 정도로 희토류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자 다시 희토류 생산에 들어갔다.
희토류는 중국의 수출 제한조치로 인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탈페이지스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산화세륨(Cerium Oxide) 가격은 지난 4월20일 kg당 4.7달러이던 것이 지난 19일 36달러까지 급등, 지난 6개월간 무려 7배나 치솟았다. 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가격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오르는 등 대다수 희토류 가격이 급등했다.

이는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7월 올 하반기 희토류 수출량을 72% 가량 줄였으며 추가적인 수출 제한 조치도 고려중이다.

마크 스미스 몰리코프 대표는 "증국은 지난 몇년간 희토류와 관련해 수출을 의도적으로 줄여왔다"며 "이제는 전세계 희토류 수급을 제어할 정도로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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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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