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아마존닷컴·아멕스·캐터필라·맥도날드 등 실적 봇물
차트상으로 다우 지수는 지난 19일 급락 과정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확인했고 전날 강한 반등으로 단숨에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지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이다. 전날 VIX는 4.07% 하락하며 하루만에 다시 20선 아래로 내려왔다.
달러는 21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더 이상의 달러 약세를 원치 않는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이 배경이 됐다. 급락 뒤 어느정도 반등은 예상되지만 어느정도 강하게 달러가 반등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여전히 희망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
전날까지 S&P500 지수 중 101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83%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 전망치를 웃돈 기업의 비율도 61%나 된다.
양적완화 관련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여전히 시장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다. 금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대중 앞에 나선다. 기준금리 동결에 지속적으로 나홀로 반대를 외치고 있는 호니그 총재의 발언이 주목된다. 다만 그의 발언은 장 마감후인 오후 9시45분에 예정돼 있어 증시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불라드의 연설은 오전에 이뤄진다.
경제지표로는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이어 오전 10시에 9월 경기선행지수와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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