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대상자는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3쌍의 부부로, 베트남인 12명을 포함해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의 5개국에서 온 신부들이 화촉을 밝혔다.
사회로 진행됐다. 홍경민, 린, 박경림 등이 축가를 불렀다.
특히 이번 결혼식에는 베트남 신부 가족들의 현지 축하 영상을 방영하고, 베트남 친정 부모 2쌍을 초대해 깜짝 상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23쌍의 부부들은 결혼식 후 2박3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나며, KT&G복지재단은 결혼식 및 신혼여행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총 62쌍의 다문화 가정 결혼식을 진행해 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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