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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ECB 국채매입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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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매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IMF는 “유로존 경제가 예상밖으로 둔화될 경우 ECB는 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각국 정부가 긴축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유럽 경제 전반에 성장 둔화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MF의 이같은 입장은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와 악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가 국채매입 프로그램 지속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인 이후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ECB 위원중 한명인 베버 총재는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리셰 총재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은 유로존의 통화정책 시스템이 정상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며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IMF는 "영국 정부가 필요시 추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며 "영란은행(BOE)이 경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9일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중앙은행의 요청이 있을 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F는 올해 유럽 전체 경제가 2.3%, 내년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로존은 올해 1.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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