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5.8원 내린 1121.1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래 1120원대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
다만 G20 회담을 앞둔 상황을 비롯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 불안요소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의 추가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은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을 비롯한 중국의 긴축이 가파르게 진행되지 않는 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도가 글로벌 환시에 더 중요한 재료로 작용할 듯 하다"며 "금일은 밤사이 미 달러의 하락과 증시 강세 가능성 등으로 재차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그간 큰 폭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어 추가 하락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장중 글로벌 환시와 증시 동향에 주목하면서 1120원을 하향 테스트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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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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