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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中 금리인상에 '뒷걸음'..1.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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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0일 일본증시는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주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7% 내린 9381.60에, 토픽스지수는 1.2% 하락한 823.69에 장을 마쳤다.
전일 중국이 기습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56%로,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1.3% 하락했다.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2% 내렸다. 미쓰이물산과 일본 최대 석유·천연가스 시추기업 인펙스(INPEX)는 각각 2.7%, 3.4%씩 떨어졌다.

아마노 히사카주 T&D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중국의 금리 인상이 기업의 수익 악화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과 이머징마켓의 경제 성장 둔화가 원자재 수요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 코디얼 증권 매니저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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