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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반락, 112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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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9.5원 급등한 114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44원까지 상승했지만 이 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2시10분 현재 112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중국 인민은행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시적인 급등세를 보였지만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쇼트커버성 거래를 보이던 역외세력도 매수세로 전환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차익실현매물과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급등했던 부분을 되돌림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아시아시장에서 달러 반등세가 다시금 반락하고 있고 중국의 금리인상이 자본유입에 해가 되지 않는 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도 "장초기 시장분위기에 놀라 환율이 급등했지만 아직까지 기습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 중국의 의중이 파악되지 않고 있고, 특히 위안화 절상이 동반될지 여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이 진정세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까지 1140원대는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롱마인드가 위축됐다"는 변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이 추세적이기 보다는 조정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를 살펴보며 좀 더 관망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의 금리인상은 추가 조치가 없는 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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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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