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3년만으로,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1년 10개월 가까이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31% 선으로 유지해왔다.
당초 현지 언론과 시장 관계자들은 내년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과의 환율 갈등 등으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의 금리 인상이 점점 가속화되는 인플레이션 위험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금리 인상은 중국의 자산 버블 위험을 다루기 위한 첫걸음이며 왜곡된 재정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중요한 수단"이라며 "올 연말 추가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드 코헨 액션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인플레이션 압박이 강해지기 전 올해 안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뉴욕멜론은행의 사이먼 데릭 수석 외환 정책관은 "금리 인상 이후 위안 절상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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