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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D-2] F1 그랑프리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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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D-2] F1 그랑프리 아는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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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는 직접 보는 것 이상의 재미는 없다”라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티켓을 사기는 했지만 여전히 머뭇거린다면, 정말 재미있기는 한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면, 걱정은 한 쪽으로 잠시 밀어 놓길 바란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은 F1 그랑프리에서도 불변의 진리와 같다. 시간은 아직도 많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어디부터 접근해보면 좋을까? F1 머신은 얼마나 빠른가, 머신 한 대의 가격은 얼마나 하나, 드라이버들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가, F1 드라이버들은 어떤 여자와 사귀나 등등 호기심도 많아질 것이다. F1의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인 셈이다.
하지만 서킷에서는 그보다 더 재미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F1 그랑프리의 주인공인 팀과 드라이버들의 행적을 좇는 것. 서킷이라는 무대에 오른 드라이버와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헌신하는 스태프들이 펼쳐내는 다이내믹과 스릴의 하모니는 F1을 관람하는 핵심 요소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이기는 팀이 우리 편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에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60년 F1의 역사를 묵묵하게 지켜온 ‘페라리’와 일찌감치 명문의 반열에 오른 최강 팀 ‘맥라렌’, 80~90년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다소 힘이 부치는 것 같은 ‘윌리엄즈’, 신흥 명문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레드불’, ‘F1 황제’의 귀환으로 주가를 올리면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메르세데스GP’, 프랑스의 ‘르노’ 등이 주인공이다. 올 시즌 신생 팀인 ‘로터스’, ‘버진’, ‘히스파니아’ 등이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12개 팀 중에서 자신의 색깔과 맞는 팀을 고르면 애정이 새록새록 솟을 것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열성 팬이 될 수 있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팀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 주는 센스를 잊지 않는 것도 F1 팬의 덕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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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드라이버를 응원할까

올 시즌 F1 그랑프리에서 경쟁하는 24명의 드라이버 중 월드 챔피언은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이상 맥라렌) 등 4명이나 된다.

슈마허는 통산 91승과 7회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황제’라는 칭호를 받은 드라이버. 2006년 은퇴 후 3년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올 시즌 복귀했지만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그를 아끼는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알론소는 2005~2006년 연속 챔피언으로 고국 스페인의 3대 스포츠 영웅으로 꼽힌다. 흑인 최초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검은 황제’라는 이름을 얻은 루이스 해밀턴, 데뷔 10년 만에 월드 챔피언이 된 대기만성의 젠슨 버튼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올 시즌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득점 선두로 첫 타이틀에 도전하는 마크 웨버(레드불),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보다 더 빼어난 조각미남 니코 로즈베르그(윌리엄즈), 공격적 드라이빙을 펼치는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등 각자의 개성으로 우뚝 선 드라이버 중 한 명을 선택해 응원하면 두 배 이상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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