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이번주 미국 시장에서 6개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도 중국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 하반기 IPO 시장을 독식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주 예정된 6개의 IPO 중 가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상파마와 TAL 에듀케이션 그룹 등 두 개의 중국 기업이다.

상파마는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업체로, 이번 IPO를 통해 9600만달러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방과 후 학습 교재 제작사인 TAL에듀케이션그룹 역시 1200만달러 이상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최근 들어 IPO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튼튼한 성적 때문이다. 실제 상파마와 TAL에듀케이션그룹은 경기침체 동안에도 높은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으며, 각각의 영역에서의 전문성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IPO시장은 중국을 필두로 한 비서구권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올해 IPO 상위 10개에는 중국, 러시아, 인도, 폴란드 등의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은 10위권 안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으며 유럽은 스페인 한 곳만이 간신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지난 7월 IPO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221억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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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셀랙 MFC글로벌투자운용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높은 IPO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 시장은 자신감을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보다 다소 규모나 관심도 면에서 떨어지는 선불 데빗카드 업체 넷스펜드홀딩스, 여성용 핸드백 제조업체인 베라블라들리,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 체인점인 브라보브리오레스토랑그룹, 생물약제학 그룹인 에게리온 팔마슈티칼 등의 IPO도 이번주 예정됐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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