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뉴욕사무소 "미국 더블딥 가능성 완화"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최근 뉴욕에서 만난 한국은행 이종건 뉴욕사무소장은 "지난 7, 8월 중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 침체·일시적인 경기 회복 후 다시 경기가 나빠지는 현상) 가능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향후 미국 경제는 물가 상승압력이 낮은 상황에서 매우 완만하게 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소장은 이어 "민간 부문이 자생적 성장 경로로 이동하는 속도가 향후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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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장은 다만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말을 되새기며 "미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불확실(unusually uncertain)'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고 경계했다.
그는 특히 "금융시장에서 최근들어 한 방향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여건 변화에 따른 금융 분야의 가격변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이 점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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