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캐시미어 니트, 어그부츠, 모피 등 겨울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판매가 앞당겨지고 있다.


특히 작년 폭설과 한파를 경험한 고객들이 미리 대비하기 위해 방한 상품 구매를 서두르면서 관련상품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롯데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9월 22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15개점의 ‘니트앤노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캐시미어 100% 특별 기획 니트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가을철에는 아우터로 활용하다가 겨울에는 이너로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집업 후드카디건의 경우 출시 3주 만에 판매율이 55%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양털부츠도 10월 추워진 날씨와 급격히 커진 일교차 덕을 톡톡히 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털 시즌 매장이 오픈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양털 부츠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른 10월 셋째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양털 부츠 매장 운영 매장을 37개로 작년보다 13개 확대하고, 직매입 상품 규모도 작년 2억에서 금년은 35억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 대표 상품인 모피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87% 신장하고 있다.

AD

작년 모피의 폭발적 인기로 대중화가 일어난데다, 중저가 상품 증대로 상품이 다양화를 불러일으키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추워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작년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학습효과로 한파를 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이번에 캐시미어 니트가 작년에 이어 완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 상품의 물량을 체크하고, 방한상품을 새로 기획하는 등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