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비아이이엠티와 이크레더블의 급등세로 가장 좋은 성적으로 거둔데 이어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차장도 노루페인트 멜파스 뉴프라이드 등 전 보유종목 오름세에 힘입어 누적 손실을 -16%대로 줄였다.
코오롱인더는 이날 28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유상증자 루머에 대한 불확실성 일단 해소됐다는 평가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지난 12일 장마감 이후 기존 자본금의 35.6%에 해당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발표했다"며 "일단 시장에 나돌돈 유상증자 루머가 실제 진행돼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소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맥쿼리 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임종권 차장은 이날 3.61% 당일 수익률을 거둬 누적 손실분을 모두 털어내고 누적 수익률 1.6%대에 올라섰다. 비아이이엠티와 이크레더블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5%이상 상승마감한데 이어 이크레더블과 이수화학이 2%대 상승세를 기록했던 영향이 컸다.
한편 가장 많은 종목을 매매한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도 누적 수익률을 2%이상 끌어올렸다. 박 차장은 동부건설과 SK C&C를 매수하고 태평양과 LG를 전량매도했다. 이어 보유종목 동부하이텍과 이수페타시스는 각각 4~6% 오름세를 기록, 평가 수익이 총 427만원까지 늘었다.
동부하이텍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 반도체 부분의 비중증가로 3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거나 소폭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당 1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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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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