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KNN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동북아 중심의 글로벌 방송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NN 이만수 대표

KNN 이만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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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KNN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매출을 다각화,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추진중인 신규사업 또한 회사의 공공성을 내세운 사업들이 많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전파료 수입 중심인 기존 방송사업의 수동적인 매출구조를 과감히 탈피하고 사업 다각화 추진을 통해 매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5년 PSB 부산방송으로 탄생한 KNN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675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민영방송이다. 지난해 매출 485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242억원과 46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송광고 수입에 주로 의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KNN은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 비방송매출이 전체 매출의 3분의1에 이른다. KNN은 'G-Star 국제게임전시회', '부산 국제모터쇼' 등 전시사업 뿐 아니라 뮤지컬 '맘마미아'와 '점프' 등 공연사업에도 손을 덴 적이 있다.


KNN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 106~133억원 가운데 일부도 해운대 센텀시티 신사옥 부지 개발 등에 쓸 에정이다. 아울러 교육사업과 대형 이벤트 홍보, 뮤지컬 공연 주최, 스포츠 대회 등 비 방송 사업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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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측은 "신사옥 지역은 백화점, 호텔, 해변가 등과 가깝고 유동인구가 많아 향후 추진 할 공연, 행사, 박람회 등 신규사업 성공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KNN의 코스닥 상장은 오는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3일 이뤄진다. 공모주식수는 133만주이며 공모가밴드는 8000~1만원이다. 대주주는 넥센 태영 성우하이텍 등 부산 지역 연고가 있는 기업들이며 대주주(33.71%) 및 우리사주 조합(1.21%) 지분은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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