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조정,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된다 <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국인 순매수 강도 둔화는 단기적으로 속도가 가파른데 따른 일시적인 조절의 움직임으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실적시즌이 임박한 만큼 최근 들어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한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양호한 유동성 여건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기술적 범위를 넘어선 조정 가능성은 낮다"며 "실적모멘텀 개선을 바탕으로 이머징아시아 지역이 이머징시장의 전체적 비중확대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나타난 외국인 순매수 강도의 둔화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머징아시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동성 여건의 변화보다는 단기적으로 매수의 속도가 가팔랐던 데 따른 일시적인 속도조절의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를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펀드에서의 자금 흐름 때문"이라며 "각 펀드별로 순유출입 금액을 누적시켜보면 선진시장과 달리 이머징펀드에서의 자금유입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머징시장의 차별화된 매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2009년 경기회복 과정에서 빠르게 회복했던 글로벌펀드 내 이머징시장의 비중은 올해 들어 비중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유럽을 중심으로 재정위기 우려감 부각 등이 원인으로 해석했다.
그는 "최근 이머징아시아의 이머징 대비 상대 이익 모멘텀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펀드 내 이머징시장의 비중도 회복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기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1900선 안착에 실패한 이후 나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특히 전일에는 장중 조정 폭이 확대되면서 긍정적인 전망 일색이던 분위기에서 다소 멀어진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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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뚜렷한 악재가 부각된 상황은 아닌 만큼 우선적으로는 기술적인 조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 둔화와 국내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인한 추가적인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상승추세의 훼손은 없다"며 "실적시즌이 임박한 만큼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세를 나타낸 종목들을 중심으로 우선적인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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