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국회 교섭단체 정당대표연설에서 "손학규를 당의 얼굴로 선택한 것은 민주당이 변화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목표는 '서민이 행복한 나라'"라며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께서 일궈낸 민주와 평화의 정신, 세상을 바꾸는 참여정치의 전통을 이어 다시 한 번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나라, 정직한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물가 폭등과 관련, "지난 2년 반 동안 소위 MB물가지수는 19.1%p나 올라서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보다 2.5배 높았다"며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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