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차 라디오·인터넷연설.."재정지원은 마중물과 같아야"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49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소개한 뒤 "복지예산의 비중이 늘면서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도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를 개선하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편성했다. 물론 이러한 원칙을 모두 지키면서, 국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은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옛날 가정집 마당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펌프가 있었다면서 물이 잘 올라오지 않을 때, 물 한 바가지를 부어주면 콸콸 물이 올라온다는 사례를 들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중임에도 사전 녹화를 통해 이날 예정된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빠트리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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