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10년뒤 최대 다이아몬드 소비국"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소비국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De Beers)는 향후 10년 안에 중국의 다이아몬드 수요가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까지 급증해 세계 최대 소비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비어스측은 "중국의 다이아몬드 소비 시장은 연간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이라며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다이아몬드 수요의 6%를 차지했지만 2016년께는 16%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년 전만 해도 중국의 예비 신랑, 신부들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예물로 교환하는 사례가 거의 없었지만 요즘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결혼하는 커플의 절반 가량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고 받는다.
중국내 다이아몬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급증하고 있는 수입 규모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다이아몬드 가공과 유통의 중심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지난 1분기 동안 중국과 홍콩에 다이아몬드를 수출한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7억3700만달러에 달했다.
앤드워크 세계 다이아몬드 센터(AWDC)는 "중국과 홍콩이 앤트워프의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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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다이아몬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홍콩 소재 보석업체 저우다푸(周大福·Chow Tai Fook)의 외형은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
중화권에서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저우다푸는 현재 중국,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대만 일대에 1000개 매장을 열고 있으며 인력 3만명 이상이 고용돼 있다. 저우다푸의 연간 매출액은 300억홍콩달러(미화 39억달러) 수준이며 홍콩주식시장에서 현재 시가총액은 1000억홍콩달러가 넘어선다. 중국 본토에서의 다이아몬드 수요 급증 트랜드를 감안해 저우다푸는 오는 2020년까지 매장 수를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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