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위원장 발언 환율방어시각..재료없어 거래부진속 등락장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관련 발언이 일회성 헤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다만 그의 발언이 원·달러환율절상 방어에 대한 시각으로 내비쳐지며 14일로 다가온 한국은행 10월 금통위 동결 가능성에 베팅하는 세력이 늘고 있다. 거래는 부진한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진 위원장 발언이 헤프닝으로 마무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미국채 시장이 콜롬버스데이를 맞아 휴장함에 따라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다고 평가했다. 금통위까지 등락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보합인 3.29%에 거래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호가조차 없는 상황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2.7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2.70에 개장했다. 증권이 82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도 138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이 748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도 149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이 휴장이라 아직 큰 움직임이 없다. 현선물 저평이 커서 저평줄이는 움직임 정도”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외국인 과세 관련 소식이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하다. 미국장도 쉬고해서 재료가 없어 더욱 조용한 장이 될 듯 보인다”고 전했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도 “전일 진 위원장 발언을 환율절상방어 시각으로 보고 금리동결에 베팅하는 세력이 많은것 같아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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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채권딜러 또한 “전일 외국인 채권투자과세 문제로 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 미국장이 휴장인 가운데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소폭강세로 출발하고 있다”며 “하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변동성이 축소되며 거래량 또한 줄어드는 모습이다. 방향성없이 재료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는 “전일 현물 강세마감에 따른 저평확대로 선물이 강세로 출발했다. 금리인상과 동결이 팽팽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동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우세한 모습이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장기물에 대한 차익실현과 3년미만 단기구간 매수로 금리동결에 대비하는 모습”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제한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세폭 또한 제한 될것으로 보인다. 그간 급격히 확대된 장단기 금리차가 다소 과한 면이 있어 단기구간보다는 중장기구간 저가매수가 강세시 나올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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