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0%가 이명박 정부에 부정적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우리나라 대학생 중 절반이 빈부격차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갈등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60% 가량의 대학생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대학신문과 대학생 포털 캠퍼스라이프가 전국 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48.5%는 ‘부유층-빈민층’ 간의 갈등이 가장 심각한 갈등 구조라고 응답했다. ‘보수-개혁’ 간의 갈등이 17.4%, ‘자본가-노동자’ 갈등이 12.6%로 그 뒤를 이었다.

보혁갈등은 지난해 22.3%에 비해 5%포인트가 하락한 반면 빈부갈등은 지난해 40.1%에서 8.4%포인트나 높아져 빈부갈등에 대한 대학생들의 문제의식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 역시 빈부격차 해소(33.9%)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부정부패척결(26.6%), 정치적 안정(12.8%)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58.6%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긍정적인 평가는 11.7%에 그쳤다. 이명박 정부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7.9%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3.8%에 이르러서 역시 부정적인 반응이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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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0.8%의 응답자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해 지난해(61.6%)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가량이 무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지지하는 정당으로 민주당(18.3%), 한나라당(15.8%), 민주노동당(6.3%) 등을 꼽았다.


이번 ‘2010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는 전국의 4년제 대학 200여곳의 재학생 2001명(오프라인 978명, 온라인 10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최대오차 범위는 2.2%포인트이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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