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로 예고없는 지연·결방..애꿎은 시청자만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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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을 맡은 방송국 측의 미숙한 업무처리로 인해 애꿎은 시청자들만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방송 관계로 MBC 편성 변경이 불가피했다. 당초 이날 드라마 '동이'는 야구중계가 끝난 뒤 평소보다 20분 늦은 오후 10시15분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경기가 예상시간 보다 길어지면서 오후 10시20분이 넘어서야 종료됐고 이후 뉴스데스크가 11시15분까지 계속됐다. 결국 '동이'는 평소보다 1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11시 20분이 넘어서야 방송이 됐다. 따로 사과 공지는 띄우지 않았다.


게다가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당초 11시30분에 방송되기로 했지만 별다른 공지 없이 아예 결방되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혼선을 초래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날 MBC ESPN에서 동시 생중계 됐는데, 꼭 정규 편성에 지장을 초래하면서까지 방송해야 하는 것인가” “프로야구 중계방송은 이해하지만 따로 공지는 띄워줘야 하는게 아닌가” “방송이 지연되는지 결방인지 확실히 알려주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실정.


앞서 지난 10일에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중계로 인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과 ‘영웅호걸’, 음악프로그램 생방송 ‘인기가요’가 나란히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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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당초 방송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는 시간을 늦춰 5시 30분에 방송하는 것으로, '런닝맨'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치열한 접전으로 삼성-두산이 연장전에 돌입하자 ‘인기가요’를 비롯해 ‘영웅호걸’까지도 결방됐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야구중계는 이해하지만 별다른 공지 없이 방송 프로그램을 지연이나 결방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해당 방송국 관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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