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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주연 '워리어스 웨이', 4人4色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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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주연 '워리어스 웨이', 4人4色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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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주연배우 4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는 미국에서 공개되기 전, 국내에서 먼저 제작된 것으로 주연배우 장동건을 위시로 제프리 러쉬, 케이트 보스워스, 대니 휴스턴 4명 배우의 캐릭터가 담겨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들의 개성강한 포스와 함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선으로 들어간 영화제명과 단어 하나로 된 캐릭터 카피는 심플하고도 강하다.

전사 역의 장동건은 'POWERFUL' 이라는 카피에 맞게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장검을 쥔 뒷모습이 매우 강렬하다. 고독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의 모습으로 날카로움이 느껴진다.

이에 반해, 장총을 쥐고 정면을 바라보는 제프리 러쉬의 카피는 '지혜(WISDOM)'. 표정은 모든 것을 달관했지만, 마을의 위기 때마다 번뜩이는 지혜로 헤쳐 나가는 연륜의 포스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검을 쥐기엔, 너무 여린 모습이지만 '열정(PASSION)' 이라는 카피처럼, 가족을 죽인 대령에게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결연하다.

마지막으로, 무시무시한 가죽가면을 쓴 대니 휴스턴의 캐릭터 포스터는 '어둠(DARKNESS)'이라는 카피가 매우 잘 어울린다. 그는 극중 케이트 보스워스의 가족을 잔인하게 몰살시켰으며, 그녀가 사는 마을에도 들어와 사람들을 위협하는 절대악의 인물이다.

강렬하면서도 슬픈 눈빛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사 역의 장동건은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그 분위기를 암시하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되는 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였던 전사는 극 초반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하지만 지킬 것이 생긴 순간 전사가 아닌 평범한 남자로 살아가기를 원했던 그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외유내강의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풍부한 내면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던 '워리어스 웨이'는 얼마 전 애플사이트에서 미국 예고편 선공개로 화제를 모았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춰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한다. 12월 2일 개봉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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