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외국인 순매수 효과가 유가증권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9.20~10.04)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으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수익률은 코스닥 종목이 코스피 종목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박중섭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수익률 좋은 이유는 기관투자자, 특히 투신권의 매매동향과 관련이 크다"며 "코스피 종목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도 많지만 펀드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순매도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조3058억원 순매수했으나 투신권이 1조8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투신권 모두 940억원과 268억원의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종목 수익률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집중도’ 때문"이라며 "유입되는 금액은 코스피 종목에 비해 코스닥이 절대적으로 작지만 유입되는 소수 종목에 대한 집중도는 코스닥이 훨씬 높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0위까지의 전체 순매수 금액대비 상위 10% 종목에 대한 순매수 금액 비중이 코스피의 경우 42%인데 비해 코스닥 6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수 종목에 대해서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상위 종목의 수익률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게 된다는 설명이다.
10월 중순부터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는 종목 가운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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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외국인 매수세 유입 기대주로 꼽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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