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의회의 비준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근 로비업체 및 홍보대행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The Hill)'은 4일 법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주미 한국대사관이 지난달 초 '글로벌 파크 그룹'과 40만달러에 달하는 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대형 홍보회사인 `에델만'과도 12만달러 규모의 3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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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주미 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에는 로비회사인 '애킨 검프 스트라우스 하우어 앤드 펠트'와 3월에는 홍보회사인 `프라텔리 그룹', 로비업체인 '토머스 캐피털 파트너스'와도 각각 계약을 맺었다.


주미 대사관이 이처럼 대의회 로비 및 홍보강화에 나선 것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FTA의 미해결 쟁점이 타결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신속한 의회 비준동의와 의회내 찬성 여론 확산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해놓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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