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아직은 숨고르기 과정
공장주문·미결주택판매 발표..달러 인덱스 82선 접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하는 주간이다. 월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노동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오는 8일 공개된다.
그 전까지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을 주춤거리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과열을 식히는 과정이 연장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최근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0.5% 이내의 변동폭을 보이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고용지표가 상승추세의 시장 방향성을 급격히 되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기대 이상의 고용지표라면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실망스러운 지표가 나와도 오히려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충격은 최소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월가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 고용지표를 예상하고 있다. 9월 실업률은 소폭 상승이 예상되지만 최대 변수인 민간 부문 일자리 개수는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역사적 경험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9월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통계적으로 뉴욕증시는 9월에 급등했을 경우 10월에도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달 2일 중간선거가 실시되는데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증시 방향과 관련해서는 달러의 추가 하락 여부도 주목거리다. 지난주 달러 인덱스는 3주 연속 하락하며 82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 인덱스 82선은 중요한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준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가치에 반영되고 있는만큼 달러 인덱스 반등 여부는 뉴욕증시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달러 인덱스가 82선을 뚫고 내려갈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에는 오전 10시에 8월 공장주문과 미결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다소 부담이 앞선다.
앞서 3개월만에 상승반전했던 공장주문은 다시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결주택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5.2%였던 상승률이 2.8%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로드 아일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두차례 연설이 예정돼 있다. 장 마감 직전과 장 마감후 이뤄질 예정이어서 장중 시장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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