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코렌, 고화소 플라스틱 렌즈시장 '글로벌 1위'기업 도약할 것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올 해를 '코스닥 상장' 원년으로 삼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종진 코렌 대표(사진)는 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을 이후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렌은 지난 1999년에 설립돼 카메라폰 렌즈 시장에서 11년동안 업력을 쌓았다. 특히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렌즈 설계, 고정밀 금형사출 등 고화소용 플라스틱 렌즈 생산 기술을 통해 고화소용 2M, 3M, 5M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대표는 "시장 초기에는 3M 이상의 고화소렌즈를 구현하기 위해 글라스 몰딩렌즈와 플라스틱 렌즈를 함께 제작했다"며 "하지만 일반적으로 카메라폰 렌즈는 휴대폰 특성상 공간상의 제약과 내구성의 문제로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의 개발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코렌이 개발한 플라스틱 렌즈는 유리 몰딩 방틱에 비해 단가 및 생산량에서도 우월하다. 동일한 시간에 기존 유리 몰딩 방식으로는 2만개의 렌즈를 만들 수 있는 반면 플라스틱 렌즈는 2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것. 이에 따라 휴대폰 생산물량이 폭증하게 되는 경우 저비용으로 늘어나는 생산량에 대응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플라스틱 렌즈 설계, 고정밀 금형사출 기술 및 오토 어셈블리(AUTO-ASSEMBLY) 등 렌즈조립 공정에서의 오차를 줄여 5M화소까지 플라스틱 렌즈만으로 구현하는 기술력은 장기적인 성장기반의 토대가 됐다"며 "현재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 LG 양사 모두에 유일하게 렌즈를 공급하는 토대가 됐다"고 밀했다. 이밖에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중국 현지에 100% 출자한 영성고려광학공장을 설립해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중국 현지 공장에서는 주로 저화소용 렌즈를 제조하고 있지만 거래선 다변화와 물류비 절감 등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인 중요성을 갖는 설명이다.
이귀욱 경영기획부 상무이사는 "글로벌 메이져 기업의 중국진출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는 물론 제품 특성상 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근접지역에서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거시적인 안목과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코렌의 지난해 매출액은 653억원으로 2008년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17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008년 시설투자비용 및 엔화 강세와 관련한 손실로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실적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24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달성했다. 이 대표는 "휴대폰 업계의 특성상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하반기 상반기 실적 대비 3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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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코렌은 10월 4일과 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며 청약은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공모예정가는 5800원~6600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다. 주관사는 대우증권사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 22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구심적으로 그로벌 성장을 이뤄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며 "2015년까지 고화소용 렌즈시장의 선두시업으로 우뚝서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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