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도입한 실버사원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코리아리서치에서 실시한 실버사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사자인 실버사원의 종합만족도는 77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중 건강차원 만족도는 80.5, 사회적차원 77.8, 경제적차원 69.8점을 보였다.

실버사원 채용전후의 삶의 만족도는 34.2%에서 70.5%로, 무려 두배 이상 상승했다. 근로활동을 통해 고령자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됐음을 시사해 준다. 또 실버사원의 89.4%가 현재의 근무조건으로 근무연장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실버사원이 배치된 관리소와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 결과에서는 관리소가 72.7점, 입주민은 67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실버사원은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자에게 인생 제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고령자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제고하기 위해 LH가 공기업 최초로 실시한 고령자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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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0세 이상의 LH 실버사원 2000명은 전국 560개단지 43만가구의 임대아파트에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단지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공가세대 점검·관리,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세대의 돌봄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업무는 지난 9월말로 종료됐다.


LH 관계자는 "지난 4월 LH 실버사원 채용 이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고령자를 채용하는 등 파급효과가 작지않았다"며 "앞으로는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고령자 채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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