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자궁에 생기는 단순 혹인 자궁근종이 있는 환자가 최근 5년 새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 건강보험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19만5000명이던 자궁근종 환자가 2009년 23만7000명으로 21.1% 증가했으며 10만 명당 진료인원도 833명에서 982명으로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2만591명으로 절반이 넘었으며 30~50대 환자가 전체의93.1%를 차지했다.

자궁근종 점차 증가세, 정기적 관찰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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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의혁 교수(산부인과)는 “자궁근종은 주로 작았던 근종들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커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30대에 새로 생기기보다는 그 시기에 주로 발견되는 수가 많다”며 “근종은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점점 성장해 40대에 가장 커지게 되며, 그로 인한 생리 과다, 생리통, 복부의 불편함과 배뇨 장애 등의 부작용이 많아지게 되면서 여성들이 병원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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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 있다고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크기가 5cm 이하이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으면 그냥 지켜보기만 해도 된다. 특별한 통증이나 과도한 출혈이 없다면 6~12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만으로 관리하면 된다.

김 교수는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법은 아직 없어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며 “식이요법이나 기타 민간약물요법 모두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근종이 암으로 변화가능성은 연구결과마다 다르긴 하지만 0.13-0.81%로 크지 않으니 근종이 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충고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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