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만연한 가을,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사람들의 발길을 밖으로 유혹한다. 특히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들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제공하고, 지친 몸에는 제철음식과 지역 특산물로 원기를 더해준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다 줄 웰빙 축제들을 소개한다.


◆‘세계김치문화축제’, 건강식품 김치를 오감으로 체험한다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 최근 김치는 2001년 7월, 코덱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식품으로 공인을 받고 2006년 미국건강전문 월간지 '헬스'가 꼽은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는 등 세계인의 음식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김치의 인기는 맛은 물론 그 유익성에서 비롯된다. 김치는 각종 비타민과 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비만 억제 효과까지 입증되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http://kimchi.gwangju.go.kr)’에 가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김치를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다. 'Say Kimchi! 천년의 맛, 세계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김치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중 김치주제관에서 열리는 한국김치 100선, 세계의 김치류 50선, 세계화된 김치 등의 전시회에서는 늘 먹으면서도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김치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초밥왕 콘테스트, 김치퓨전요리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김치 담그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김치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는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에서 오는 23일에서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영주 풍기인삼 축제’, 건강한 기운 주는 인삼으로 겨울을 대비한다


추운 날씨로 인한 병치레 없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려면 가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예부터 우리의 건강식품으로 사용된 인삼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는 물론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에는 인삼이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며 수출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인삼의 산지, 영주에서 열리는 '2010 영주 풍기인삼 축제(www.ginsengfestival.com)'는 건강식품 인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오는 6일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인삼 밭에서 직접 인삼을 캔 뒤 구매할 수 있는 인삼캐기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웰빙인삼요리 및 인삼김치 시식을 통해 풍기인삼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축제는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웰빙 축제를 지향한다. 그만큼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소백산인삼 가요제 등의 다양한 공연행사와 인삼 캐기와 인삼 칵테일 만들기, 인삼 깎기 대회, 인삼사우나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마련돼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제철음식으로 원기회복한다


무더운 여름, 더위와 씨름한 사람들은 여름 내내 흘린 땀과 스트레스로 잃은 기운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여름을 보내고 난 후에는 무더위로 지친 마음에 여행으로 여유를 주고, 기운을 잃은 몸에 싱싱하고 맛있는 제철음식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가을이 제철인 음식으로는 대하와 전어가 있다. 싱싱한 대하와 전어, 그리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한번에 만나고 싶다면 충남 보령으로 가면 된다. 지난 달 18일부터 열린 ‘2010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http://ubtour.go.kr)’ 가 오는 10일까지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항과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신장과 혈액 순환을 도와 양기를 돋아주는 대하와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돌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고소하고 감칠맛 도는 전어를 더욱 신선하게, 평상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그밖에 맨손고기잡기, 조개?맛살잡기, 신비의 바닷길체험 등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행사도 많다.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올바른 한의약 체험하고 건강 지킨다,


몸이 허약해지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한약’이다. 한의약을 바로 알고 이용하면 금상첨화지만, 자신의 몸 상태나 약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한방클러스터를 구축한 제천에서 한의약 축제인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www.hanbang-expo.org)’가 열린다. 지난달 16일부터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 2 바이오 밸리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전시관인 미래 한방관에서는 한의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얼굴사진으로 알아보는 사상체질, 미래의 내 자녀 얼굴 알아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약초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는 약초 탐구관과 한방 명의관, 산업관 등이 전시행사로 마련되었다. 사상체질 자가 테스트, 연령대 별 한방건강 체험터, 한방 약초 퍼레이드, 약초활용 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한의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횡성한우축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지역 특산물 맛보고 추억 만들기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깨끗한 공기와 환경을 마주한다면, 그리고 여기에 맛있는 한우고기까지 더한다면 일상에서 얻은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명품한우로 유명한 청정녹색도시 강원도 횡성군의 섬강둔치 일원에서 ‘제 7회 횡성한우축제(www.hshanu.or.kr)가 열린다.


축제에는 횡성한우 주제관을 비롯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한우 어린이 놀이터 등이 준비돼 있고 세시풍속 체험, 소달구지 체험, 횡성한우 난장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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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에 좋고, 풍부한 육즙으로 감칠맛이 있는 횡성한우를 전문점이나 저렴한 가격의 셀프점을 이용해 부위별로 맛 볼 수 있어 가족 여행과 외식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테마목장을 거닐며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건강하고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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