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렙솔 브라질 자산 인수..에너지 확보 총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석유기업 시노펙이 렙솔의 브라질 자산을 인수하며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시노펙이 스페인 석유회사 렙솔의 브라질 영업부문에 대한 지분 40%를 71억달러에 인수한다. 이는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노펙은 이번 거래를 통해 렙솔과 합작으로 브라질 지역 유전 탐사에 나서게 된다.
중국은 그동안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해외에서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공사(CNOO)는 지난 3월 아르헨티나 브라디스 지분 50% 인수를 위해 3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12월 19억달러 규모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州) 두 개 오일샌드에 대한 개발사업 지분 인수를 승인받았다.
세계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중국의 에너지 관련 해외투자 규모가 전년 기록했던 32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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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렙솔은 중국의 투자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렙솔은 시노펙의 투자로 "현재 브라질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금이 전부 확충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시노펙과의 합작 사업을 펼치면서 세계 최대 에너지 시장인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이날 렙솔의 주가는 4.95% 오른 19.83유로에 마감했다. 렙솔 지분 20%를 보유한 사키르 발레헤르모소 SA는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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