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과 롯데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두 번째 대결을 벌인다.
이번에도 박빙이다. 두산 김경문 감독과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 플레이오프 1차전 뒤 각각 김선우(33)와 라이언 사도스키(28)를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이전부터 예견됐던 맞대결임 셈.
반면 사도스키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김선우보다 더 적은 승수.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1.29로 더 앞선다. 지난 5월 8일 단 한 차례 두산전 선발로 나선 그는 당시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는 한국무대 데뷔 이후 거둔 첫 승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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