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조선공사와 공동 베네수엘라서 탱커 10척 7억달러에 계약[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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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러시아 조선사업에 진출한 후 첫 공동 수주 결실을 맺었다.
2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러시아 국영 업체인 러시아 통합조선공사(USC)와 공동으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인 PDVSA로부터 아프라막스급 탱커 10척을 총 7억달러에 수주했다.
신조선박의 납기는 2016년까지로 척당 가격은 단순 계산으로 약 7000만달러에 달한다.
수주한 10척은 3척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3척은 대우조선해양이 제공하는 주요 기술을 토대로 USC가 건조하며, 나머지 4척은 USC가 단독으로 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즉, 대우조선해양은 3척에 대한 건조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술 제공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번 성과는 한국과 러시아 조선소가 협력해 신조 선박을 계약한 첫 사례로 향후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양국간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브라질과 더불어 조선산업 부흥을 위해 자국 건조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지난해 10월 러시아 정부와 현지에 조선소 건립에 대해 합의한 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츠베즈다 조선소의 현대화 작업에 참여해 현지에서 각종 플랜트 제작에 착수해 왔다.
또한 올 6월에는 USC와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위치한 군사용 조선소 터에 추가로 100만㎡의 부지를 조성해 드라이독,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신 생산 설비를 갖추고 상선 및 해양 플랜트를 건조할 수 있는 최신식 조선소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 조선소는 오는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그 이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만나 조선산업 현대화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며 양국간 사업 제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이후 국내 조선업계의 러시아 진출 행보도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 7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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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USC와 조선소 이전 지원 및 극지용 선박개발을 위한 기술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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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러시아 대형 재벌기업인 OPK와 각각 조선사업 부문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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