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하자 ‘마감공사 불량’이 으뜸
조달청, 타일·도장 등 마감불량 26.5%…책자배포·홈페이지 공개, 빈도 높은 하자 중점관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시설물의 하자발생 유형 중 마감공사 불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조달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공사 관리?준공한 10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자유형을 분석한 결과 타일, 도장, 수장 등 마감공사불량이 26.5%로 으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방수불량(누수) 13.1% ▲설비 시공불량(배관) 10% ▲조경 수목고사 7.1% ▲미장균열 6.7% ▲전기(누전)·통신(수신불량) 6% ▲토목 침하(다짐불량) 4% 순이다.
이들 마감공사불량 등 7개 유형이 전체 하자의 73.4%로 집중관리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점검대상 100개 시설물에서 449건의 하자가 조사돼 시설물 한 곳당 평균 4.5건이 생긴 셈이다.
공종별론 건축이 55.2%로 가장 높고 기계(17.4%), 토목(8.6%), 조경(8.2%), 전기(6.2%), 통신(3.1%), 소방(1.3%)이 뒤를 이었다.
조달청은 이를 바탕으로 ‘하자발생사례 분석’ 책자를 만들어 공사현장에 배포하고 자료를 조달청홈페이지(http://pps.go.kr)와 건설사업관리시스템(PMIS)에도 올린다.
‘하자발생사례 분석’ 자료엔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소방, 전기, 통신 등 7개 공종에 대한 공종별·유형별 하자발생률, 분야별 하자발생 사례, 시공관리 때 유의사항이 담겨 있다.
강정세 조달청 공사관리팀장은 “분석 자료에 따라 하자를 중점 관리하면 결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공공시설물의 내구성, 활용성을 높여 유지보수 예산절감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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