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인터넷주소 '.한국'은 우리나라의 자국어 국가도메인이며, 우리나라의 국가도메인으로는 기존의 영문국가도메인 닷케이알(.kr)과 함께 이번에 확정된 한글 국가도메인 한국(.한국)이 쓰이게 된다.
KISA는 우리나라 공식 한글 인터넷주소로 '.한국'이 확정됨에 따라 9월 중 '.한국' 관리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ICANN의 관리기관 지정 평가는 약 4~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ICANN 평가 이후 美 상무성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진흥단장은 "공식적인 한글 인터넷주소인 '.한국'이 도입되면, 한글 이용자의 도메인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영어가 불편한 사용자들에겐 인터넷 접근이 더 쉬워진다"며 "완전한 한글도메인 이름을 활용한 사업홍보를 통해 새로운 인터넷마케팅이 가능하고, 글로벌 인터넷 환경에서 한글 문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