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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고 기부도 하고…은행들 '일석이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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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은행들이 자사가 후원·주최하는 골프대회의 선수 성적에 따라 이웃에 대한 기부금액을 늘려가는 이색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은행의 스포츠 행사가 단순한 차원의 스포츠 마케팅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헌까지 유도한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평가받고 있다.
외환은행은 오는 16일부터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한중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 골프대회에서 선수가 버디 1회를 기록할 때마다 3만원씩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선수가 1회 기록시마다 1만원을 기부하고, 은행이 이 금액에 2만원씩을 얹어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에 기부한다.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빈곤가정 소외아동들에게 복지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은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 3월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매년 1회씩 골프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골프대회를 자선행사와 연결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그룹도 자사가 후원하는 김인경 선수가 골프대회에서 기록하는 버디 횟수에 따라 서민들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중앙재단'에 1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에비앙 마스터즈 대회부터 이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향후 금융그룹뿐 아니라 그룹 내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지난 8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버디 1회마다 1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기부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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