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 기대..외인 순매수 지속 + IT 반등 기대 고조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7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매재고 증가를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수 1800선 돌파에도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 역시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만한 대목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PER이 10배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현 시점에서 약 10%정도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경험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과 함께 진행됐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시 지수 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모두가 낙관적으로 바라볼 때 하락을 시작하고 반대로 비관적인 전망이 극에 달할 때 반등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경계심도 유지해야 한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800선이라는 마디지수에 대한 기술적 저항 가능성과 주식형 펀드에서의 환매급증에 따른 기관 물량 부담은 단기적으로 경계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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