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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관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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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 기대..외인 순매수 지속 + IT 반등 기대 고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돌파한 이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7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매재고 증가를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 1800선 돌파에 대한 부담이 뉴욕 증시 상승 마감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수 상승에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수 1800선 돌파에도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 역시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만한 대목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PER이 10배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현 시점에서 약 10%정도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경험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과 함께 진행됐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시 지수 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수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 1위와 2위 업종인 IT, 금융의 반등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역사적 PER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반등 가능성도 큰 상태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반도체와 LCD가격이 상승할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 전반의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다.

다만 모두가 낙관적으로 바라볼 때 하락을 시작하고 반대로 비관적인 전망이 극에 달할 때 반등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경계심도 유지해야 한다.

한치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800선이라는 마디지수에 대한 기술적 저항 가능성과 주식형 펀드에서의 환매급증에 따른 기관 물량 부담은 단기적으로 경계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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