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어떤 암호도 다운로드하지 않는 한 iOS(애플 운용체제) 앱 개발에 사용하는 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앱 개발자들에게 자유를 주면서도 우리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로 앱 개발자들이 플래시를 사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플래시 기반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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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동안 앱에 적용되는 기술을 제한하고 앱 등록 심사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등 앱 스토어를 폐쇄적으로 운영해 개발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애플은 올 초 개발자들의 프로그램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용 시스템에 직접 구동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플래시 소프트웨어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금지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레처의 브라이언 마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앱 개발자들로부터 압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규제 때문에 많은 개발업체들이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랫폼에서 둘 다 사용가능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낭비해왔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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