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신흥시장 등 잠재력은 여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4세대(4G) 통신 기술 롱텀에볼루션(LTE) 망 구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일 글로벌모바일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8월말 4G 기술로 LTE를 도입하겠다고 밝한 이통사는 56개국 132개사로 집계됐다. 올해 초보다 무려 71%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통사들은 4G 기술로 LTE를 선호하고 있다. LTE망 조기 구축에 나선 버라이즌은 11월부터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30개 도시에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AT&T는 버라이즌에 맞서 올해부터 3.5세대급 LTE를 도입해 2011년에 5~12Mbps급 LTE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역시 SK텔레콤이 내년 서울 지역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내년 하반기부터 LTE 망 구축을 시작, 내년말 전국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통신 업계는 세계 이동통신사 대부분이 와이브로 대신 LTE를 4G 기술로 선택하고 있지만 와이브로의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4G 표준 경쟁에서는 LTE가 이미 승기를 잡았지만 신흥시장에서 꾸준히 와이브로를 선택하는 국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와이브로는 상용기술이 이미 완성돼 있고 투자비도 저렴하다. 이제 시작하는 LTE보다 기술을 바로 적용하기가 용이한 것이다.

AD

특히 유선 초고속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신흥시장에서는 와이브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흥시장 외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키기 위한 보완망으로 와이브로를 선택하는 이통사도 늘고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LTE와 함께 와이브로 역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신흥시장, 데이터 트래픽 보완망 등 틈새시장 공략과 동시에 기술력 강화, 기술
도입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