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제조업체, 수출 감소로 타격 예상"-캐피탈 이코노믹스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캐피탈 이코노믹스가 동유럽 제조업 기업들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피탈 이코노믹스가 폴란드, 러시아, 터키의 제조기업들이 하반기 세계 경제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옥슬리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동류럽 국가의 제조업지수가 확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미국 경제 둔화가 독일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면서 성장세 둔화 압박에 시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이 세 국가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그는 이어 “동유럽 국가의 제조업체들은 내년까지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면서 “동유럽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내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출 증대가 지속되지 않으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 8월 제조업 PMI는 전월 52.1에서 53.8로 상승했다. 러시아는 8개월래 최고치인 52.9를 기록했다. 체코는 56.8에서 57.3으로 올랐다. 그러나 터키는 52.8에서 51.3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럽 제조업 PMI는 전월 56.7에서 55.1로 하락하면서 7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영국의 경우는 56.9에서 54.3으로 하락하면서 9개월래 최저를 나타냈다. 이 밖에 독일은 7월 61.2에서 58.2로 떨어졌고 이탈리아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는 52.8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55.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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