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0 세계농구선수권대회 B조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73-76으로 패했다. 프랑스와 개막전에서 패한 데 이어 약체 리투아니아에게 무너지며 지난 대회 우승팀의 자존심을 세우지 못했다.
리투아니아는 경기 종료 5분 26초 전 마르티나스 포셔스의 3점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맨타스 카르네티스와 리나스 클레이자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레이자는 17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 스페인은 3점차로 져 1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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