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소통기간 동안 우편집중국은 24시간 가동체제에 돌입하며, 구분한 선물소포를 우체국이 아니라 배달 중간거점으로 직송해 배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선물소포 배송기간이 관공서와 카드사 등의 고지서 배달기간과 겹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1500여명의 지원인력을 모집, 우편집중국과 우체국에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체신청 관계자는 "우편번호와 받는 사람의 주소, 연락처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다"라며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은 10일 이전에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배달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부터는 우체국택배 방문접수, 국내특급, 수도권 당일배송 등의 서비스가 중지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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