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급자에 매월 5만원씩 지원,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들의 갑작스런 사업 실패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손자 둘을 돌보고 있는 이수동(가명, 77)씨는 후원금이 들어오는 20일이 되면 걱정을 한시름 놓는다.


매월 20일은 월드비전교회(송파구 잠실본동 307-6 ☎ 423-0717) 후원금 5만원이 들어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평소에 손자들이 큰 선물도 아니고 학용품이나 생필품을 사달라고 할 때 사주지 못했던 이씨 마음은 편치 않았다.


하지만 월드비전 교회 후원금 5만원이 들어오고부터 손자들과 함께 그동안 미뤄두었던 생필품과 학용품을 사러가는 것은 이씨 가족에게 큰 행복이 되고 있다.

이렇게 송파구 잠실본동에 있는 월드비전 교회(담임목사 오영택)는 법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웃(비수급자)들에게 15년 전부터 정기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이씨와 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송파구내 이웃 20가구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 교회의 후원은 명절이나 특별한 때에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매월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후원금 지급 외에도 월드비전교회는 구·동 주요행사시 차량지원, 어르신 경로잔치 봉사 등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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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교회 오영택 담임목사는 “내년부터는 후원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뜻있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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