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사장과 8.15 사면을 받은 이학수 고문이 잇따라 싱가포르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부인 홍라희씨와 함께 이달 초 호주를 거쳐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유스 올림픽은 전세계 205개국 4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존 올림픽과 같은 26개 종목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청소년들을 위한 올림픽이다.
삼성전자는 유스 올림픽의 유일한 대표 후원사로, 현지 인기 연예인이 참가한 성화봉송 행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동남아 총괄이 위치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5년 7월 열렸던 제117차 IOC 총회 참석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싱가포르에는 삼성 수뇌부 외에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등 스포츠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재계 거물들이 총출동해 스포츠 외교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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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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